“이번엔 은퇴작이 아니라 복귀작입니다.(웃음)” 매 작품 파격적인 연기로 이 작품이 마지막이냐는, 이른바 ‘은퇴설’에 휩싸여 온 배우 안재홍이 새 영화 ‘하이파이브’로 또 한 번 인생작을 갈아치웠다.
영화 행사장에서 쭈뼛쭈뼛하고 있으면 항상 절 불러서 ‘내가 키우는 애’라고 농담해 주시면서 제가 그 속에 들어갈 수 있게끔 챙겨주셨죠.” 당시를 떠올리던 안재홍은 “그때부터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는데 ‘하이파이브’로 그 로망을 이룬 것”이라며 “그것만으로 영광인데 영화까지 재밌게 나왔다”고 재차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말 이렇게 재밌고 끝내주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해요.제 출연작이지만 귀하다는 생각이 들죠.그래서 진짜 솔직한 바람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 꼭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전 망토를 생각했지만, (라미란이 언급한) 쫄쫄이 슈트까지도 가능하죠.아마 그땐 저도 공중을 날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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