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전단 살포중지 강력 요청"…입장 선회(종합)

통일부가 9일 대북전단 단체에 살포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간 통일부는 대북전단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극 개입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불필요한 긴장 요소를 제거하고 접경지역 주민 안전 보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9월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대북전단금지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한 이후 통일부가 전단 살포 중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