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한 달' 레오 14세, 민족주의 비판하며 "증오의 벽 허물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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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한 달' 레오 14세, 민족주의 비판하며 "증오의 벽 허물어주길"

선출 한 달을 맞은 레오 14세 교황은 8일(현지 시간) 세계 곳곳에서 확산 중인 민족주의 정치 운동을 비판하며 화해와 대화를 촉구했다.

레오 교황은 또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으면서도 서로 단절돼 있고, 무관심에 마비되고 고독에 압도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하며 평화로운 마음만이 가정과 사회, 국제관계에 평화를 퍼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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