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위협으로 가자지구 배급소를 운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GHF는 이날 성명에서 "하마스는 오늘 GHF 작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며 "오늘 수십만명의 굶주린 가자지구 주민에게 식량이 제공되지 못한 원인은 바로 하마스"라고 비난했다.
GHF는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배급소 2곳 운영을 시작했지만 주민이 지나치게 몰리거나 이스라엘군의 발포 여파 등으로 수차례 배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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