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인도 아다니그룹 대이란 제재회피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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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인도 아다니그룹 대이란 제재회피 의혹 수사

미국 수사당국이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을 상대로 지난해 뇌물 혐의 기소에 이어 대이란 제재 위반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동부연방지검은 아다니그룹 계열사가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문드라 항구를 통해 이란산 액화석유가스(LPG)를 인도로 수입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회피한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인도 최대 부호인 구아탐 아다니 회장은 미국에서 뇌물공여 혐의로도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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