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문학의 거장으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됐던 케냐 작가 응구기 와 티옹오가 별세했다.
그가 영어 집필 활동을 중단하고 '제임스 티옹오'라는 영어식 이름까지 버린 뒤 기쿠유어로 돌아와 처음 집필한 작품 '십자가 위의 악마'는 한국의 시인 고(故) 김지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 한국을 방문한 응구기는 연세대 강연에서 이 소설의 줄거리가 김지하의 풍자시 '오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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