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 르포] 이해는 했지만, 서운함은 남았다... 탑골공원의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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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르포] 이해는 했지만, 서운함은 남았다... 탑골공원의 어버이날

그늘진 자리마다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조용히 바람을 쐬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탑골공원에서 만난 대부분의 노인들은 자식들이 찾아오지 않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지만 그 속엔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이 묻어 있었다.

어버이날은 그렇게 이해와 서운함 사이 어딘가에서 조용히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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