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를 앞세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농구 창원 LG에서 서른아홉살 슈터 허일영이 베테랑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1쿼터 골 밑에서 첫 득점을 올린 그는 2쿼터 초반 칼 타마요의 3점이 불발되자 리바운드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뒤 "2쿼터에서 허일영과 타마요에게 세 방 맞은 게 오늘 게임의 중요 포인트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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