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청사 전경 주민등록 없이 85년간 행정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온 85세 할머니가 서산시의 도움으로 주민등록을 되찾고 국가 복지 혜택을 받게 되는 감동적인 사연이 밝혀졌다.
후속 지원을 위해 주민행정전산시스템에서 A씨를 조회했지만 없는 사람으로 나왔으며, A씨가 그동안 각종 사회보장 혜택 등 국가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한 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다"며 "A씨 같은 경우 사람은 존재하는데 행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마치 유령 같은 그런 상태였다"며 "A씨가 처음엔 경계하더니 나중에 자신의 품속에 있는 호적등본을 꺼내 건네며 '그래도 나 죽으면 내가 누군지는 사람들이 알아야 될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마음이 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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