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최대 행사…'정상회의급' 교황 장례에 로마 초비상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최근 20년 내 바티칸에서 개최된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탈리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은 2005년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 이후로 바티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교황 장례를 앞두고 이탈리아 전국에서 경찰이 동원돼 로마 시내 여러 도로들이 통제됐으며, 몰려든 인파가 장례식을 볼 수 있도록 곳곳에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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