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국내에서는 머리에 경미한 외상을 입은 소아 및 청소년에게 시행한 CT 검사가 오히려 발암 위험성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연구팀은 지난해 유럽영상의학회 공식 학술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머리 부위에 경미한 외상을 입은 0∼19세(중앙값 7세) 환자 241만1천715명을 CT 노출군(21만6천826명)과 비노출군(219만4천889명)으로 나눠 백혈병 등의 혈액학적 악성 신생물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CT 방사선의 발암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다른 이유로 암 발생 위험이 높거나 과거 의료 방사선 노출이 과다한 소아·청소년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나남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