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리코(히로세 스즈)가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노리(나카노 타이가)를 벤치로 불러내 장소에 얽힌 기억을 나누는 첫 번째 에피소드 ‘남겨진 것들’ 을 시작으로, 4년째 교제 중인 연인이 벤치에서 초밥을 먹다 의미심장한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가는가 하면 (‘쌓여가는 초밥’), 한 자매가 흠뻑 젖은 벤치 주위를 맴돌며 격렬한 대화를 펼친다(‘지키는 역할’).
이 영화가 들려주는 대화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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