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언급한 연방제를 북한의 고려연방제로 비유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성을 찾으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 구역을 개편해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더 나아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지방자치단체를 지방 정부로 하도록 헌법부터 바꾸고, 자치권도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경수 후보가 꺼내든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귀에 익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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