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관세전쟁 협상 '신중 모드'…공급망·경쟁국까지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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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관세전쟁 협상 '신중 모드'…공급망·경쟁국까지 계산

미국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기지인 베트남 등 글로벌사우스에도 '관세 폭격'을 퍼부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대적인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있는 데다, 일본·유럽연합(EU) 등 경쟁국들의 대미 협상 경과도 주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통상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등에서 생산한 제품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수출 방향을 유럽이나 중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상호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전략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들의 이 같은 공급망 재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미 관세 협상 전략을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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