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는 2일 '경찰청과 국가인권위를 사칭한 코니 APT(해킹) 캠페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공공기관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낸 '스피어 피싱'에서 북한어가 다수 식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피싱 메일 작성자는 '즉시'라는 뜻으로 북한에서 쓰는 '인차'를 썼고, 일을 게을리한다는 '태업'을 '태공'이라고 썼다.
보고서는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모국어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나름의 주의를 기울이지만 평소 자주 쓰는 언어적 습관이 그대로 표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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