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폐자동차 처리 비용 등에 관해 담합한 혐의로 자동차 제조사 15곳에 4억5800만 유로(약 7287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와 자동차 제조사 15곳이 폐차 처리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소비자의 폐차 재활용을 유도하지 않기 위해 반경쟁적인 합의를 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폐차 처리 업체와의 계약 조건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처리 업체의 요구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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