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평의를 가장 길게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교수와 연구자들이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명약관화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판단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라며 헌재에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헌재의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서울대 교수·연구자 702명은 31일 서울대 대학본부 행정관 앞에서 4차 시국선언을 열고 "가공할 화마의 엄습만큼이나 고통스럽고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현실이 작년 12월 3일 이래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몇 달째 헌재의 파면 선고만을 하염없이 기다려온 국민들의 가슴 속은 하루하루 시커멓게 타들어가 잿더미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계엄 선포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5일에는 893명이 "내란 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라며 "서울대 교수와 연구자들은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국민 모두와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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