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휩쓴 고운사 간 성파스님 "잃은 것 많아…심화 잘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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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휩쓴 고운사 간 성파스님 "잃은 것 많아…심화 잘 다스려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 소재 고운사를 28일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고 조계종이 전했다.

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성파스님은 "협심해서 부처님 도량을 잘 복원하고, 수행을 잘하고 잘 지켜 나가도록 하자"며 이번 산불 사태를 계기로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태도를 돌아봐야 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성파스님은 불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서 북받치는 화, 즉 심화(心火)의 위험성도 깨달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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