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총 개막..."의결권 제한" vs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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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총 개막..."의결권 제한" vs "법적 대응"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간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는 영풍이 보유한 526만2540주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5분 주총 개회를 선언하며 "영풍 526만2540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 자회사 선메탈홀딩스가 영풍 주식 10%를 초과해 보유했다고 주장하며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는 규정이 적용된다면, 언제, 어떻게 영풍 주식을 취득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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