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사흘 연속 야간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후 산불이 최초 발화지에서도 재확산한 탓에 산림청은 안평면에 차렸던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의성읍 철파리에 있는 의성군임시청사로 옮겼으며, 현재 야간 대응 투입 인원 배치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강풍과 높은 기온 등 악조건이 겹치면서 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이날 오후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보다 떨어진 6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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