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시청자들에게 유독 사랑받는 역사적 인물인 태종 이방원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강인한 권력자로 묘사됐다.
그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업적 뒤에 숨겨져 있었을 갈등과 고민, 괴로움과 외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시청자 반응이 예상과 달라서 놀랐다"며 "제가 태종을 마치 우유부단하고, 찌질한 캐릭터로 묘사해버린 것 같아서 죄책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원경'은 조선왕조 태종과 부인 원경왕후(차주영 분)의 애증 어린 관계에 초점을 맞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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