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가량의 '오어키드'는 이번 '오디세이'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다.
모던 메탈 장르로 새롭게 돌아온 윤도현은 "평소 메탈 음악을 좋아하고 오래 들어서 하고 싶더라.어릴 때 클래식 데스메탈을 듣다가 메탈에 흥미를 잃어서 중단했는데 언제부턴가 젠트, 코어 등 여러가지 장르들이 생겨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 투병할 때 메탈 음악을 많이 들었다.무아지경에 빠지고 어려운 연주에 집중하다 보니까 힘이 된다"며 의사가 듣지 말라고 안 했냐는 임진모 평론가의 질문에는 "술 담배를 하지 말라곤 했어도 메탈 놓으란 소리는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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