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콜롬비아에 첫 좌파 정부를 수립한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때 후원금을 초과 모금하고 회계 장부에 이를 누락하는 데 관여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됐다.
콜롬비아 선거관리위원회(CNE)는 8일(현지시간) "지난 대선 때 선거비용·정치자금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페트로 당시 대선후보 등 5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페트로 대통령 등은 2022년 5월(1차 투표)과 6월(결선 투표)에 치러진 대선 유세 과정에서 후원금 한도를 넘어선 자금을 모은 뒤 이를 회계상 허위 작성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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