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개 인권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5일 성명을 통해 "김용원 상임위원은 사형제 폐지에 대해 아예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생명권을 존중하고 지켜내려는 유엔과 전세계의 노력과 합의들을 짓밟았다"며 "인권을 짓밟는데 오히려 앞장서는 국가인권위원들에 대해 우리는 다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난 6월 3일에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를 현장에서 방청한 활동가들과 기자들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며 "국가인권위원의 '탈'을 쓴 이충상, 김용원 두 상임위원의 반인권적이고 차별을 조장하는 막말과 유엔 인권이사회나 조약기구들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이 유엔 회원국이라는 사실조차 부정하는 목소리가 쉼 없이 들려왔다"고 전했다.
대통령 몫으로 임명장을 받은 김 상임위원은 지난 4월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제출할 인권위 독립보고서 안건을 심의하던 중 "개전의 가능성이 없으면 사형이 선고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한 데 급기야 사형제 폐지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탈을 쓴 짐승에게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