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과실치사 혐의자로 지목됐다가 결국 제외됐는데, 이 과정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임 전 사단장의 출근과 휴가 문제까지 세세히 챙긴 정황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일 오전 11시께부터 열린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 결과에 혐의자로 임 전 사단장이 포함된 사실을 보고 받고 격노했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 전 장관에게 전화로 그 사실을 전달했으리라는 것이다.
이 전화가 끊긴 뒤 이 전 장관은 곧장 박진희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휴대전화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 결과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국회 보고 및 언론 브리핑도 취소하라고 지시한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