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 결과 부결되고, 여당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과 관련해 "세상에 어떤 보수가 나라를 지키겠다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병사의 죽음 앞에서 감히 반대표를 던질 수가 있나"라며 "국민의힘은 과연 보수정당이 맞나"라고 따졌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자칭 '자유주의자'이다"라며 "세상에 어떤 자유주의자 대통령이 스무 살 병사의 죽음에 책임을 묻는 수사단장에게 압력을 넣고, 그 진실을 밝히자는 특검법에 비겁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허 대표는 "보수의 기본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명예와 염치를 아는 것"이라며 "보수 정권을 지지하면 최소한 물가는 잡겠지, 경제는 제대로 돌아가겠지, 능력 없는 사람을 터무니없는 자리에 앉히지는 않겠지 하는 기대와 믿음감에 국민은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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