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자기 과시와 관음증이 빚은 스릴러…영화 '그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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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자기 과시와 관음증이 빚은 스릴러…영화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이 연출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인간과 인간의 만남 대신 자기 전시와 타인에 대한 관찰만 있는 SNS 생태계 위에 구축한 스릴러다.

결국 소라의 카드키를 손에 넣은 정태는 그의 집도 드나들지만, 어느 날 살해당한 소라를 발견하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타인에 대한 관찰에 중독된 정태처럼, 자기 전시밖에 모르는 소라도 인간적인 만남의 세계로 들어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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