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봄 미국의 보도 전문 채널 CNN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둘러싸고 하이브와 민 대표가 과도한 수위의 폭로를 주고받으면서 K팝 산업의 위기가 아티스트가 아닌 오너와 최고 경영자 등으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조성일 상지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등과 같은 사례로 알 수 있듯이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일수록 오너와 최고 경영자의 언행을 주목한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조직내 최고 의사 결정권자들끼리의 원색적인 비방전으로까지 번진 지금의 상황은 하이브·어도어는 물론 K-팝 산업에 대한 해외 시장의 불신을 키워 성장을 저해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아시아투데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