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도 감독의 영화 ‘기적의 시작’에서 이승만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임동진 씨가 지난 2월 29일 오후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관객과 만났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권순도 감독이 20대 시절 처음 이승만을 다룬 영화를 구상하고 틈나는 대로 백선엽 장군, 참전 용사 등을 만나 인터뷰 영상을 찍는 등 촬영 기간만 20여 년이 걸린 작품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청년 시절 한성감옥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기적의 시작’은 제목 그대로 격동하는 시대 속에서 작은 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유일한 자유국가로 세워진 것이 ‘기적’이었음을, 그리고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건국된 지 불과 50여 년 만에 세계 정상급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국가로 우뚝 선 것 또한 ‘기적’이며 그 기적의 시작이 어둡고 암울한 죽음의 작은 감옥에서 시작하였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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