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서울의 봄' 연기 외롭다고…황정민 멋짐 철저히 차단"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황정민, 정우성이 완성한 전두광, 이태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은 김성수 감독의 상상력이 가장 많이 발현된 인물로,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카리스마와 진중함을 보여준 정우성에 대해 김성수 감독은 "우성 씨가 처음에 거절하다가 하기로 했다.

전두광과 역할을 바꿔서 했다면 어땠을 것 같은가"라고 질문하자 김성수 감독은 "우성 씨가 했으면 진짜 사기꾼 같지 않았을까.(웃음) 영화에서는 악당, 사기꾼이 누가 봐도 악당이나 사기꾼처럼 묘사가 되지만 현실에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