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영화제 '문화 도용' 논란…"왜 페라리를 미국 배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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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영화제 '문화 도용' 논란…"왜 페라리를 미국 배우가?"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80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문화 도용' 논란이 거세다.

이탈리아 자동차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 창업주의 전기 영화를 미국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것이다.

3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자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는 전날 미국 배우인 드라이버를 엔초 페라리역에 캐스팅한 것은 '문화적 도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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