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작품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이어, 제70회 시드니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954년부터 매년 6월에 열리고 있는 시드니 영화제는 올해 6월 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며, '거미집'은 17일, 18일 총 2회 상영될 예정이다.
'거미집'이 공식 초청된 경쟁 부문은 시드니 영화제의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놓고 경쟁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거미집'뿐만 아니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몬스터'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폴른 리브즈',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등 13개의 쟁쟁한 화제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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