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에 정부 "거부"…여당은 "추가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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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에 정부 "거부"…여당은 "추가 논의"(종합)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도입 2년 유예안을 조건부로 받아들이겠다고 중재안을 냈지만 정부가 즉각 거부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재위·정무위 소속 의원들과 원내 정책 합동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높이는 정부 방침을 철회하고 증권거래세를 0.15%로 낮추는 것을 전제로 금투세 2년 유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금투세 과세 유예와 거래세 인하는 조합을 이뤄가는 것이 맞다"면서 "증권거래세를 0.20%로 낮추는 것은 시장이 취약해서 거래세를 그래도 추가 인하해야 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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